
부산·경상권에서 코레일관광개발 태백눈꽃열차를 타고 태백산 눈축제 다녀온 체험형 후기입니다. 부전역 출발 열차 시간, 영주 환승, 울진 죽변항 코스, 가곡유황족욕/탄탄파크 선택, 준비물과 팁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부산에서 겨울여행 어디 가지?” 이 고민하다가 결국 선택한 게 태백눈꽃열차 부산 출발 코스였어요. 서울 출발 후기는 많이 보이는데, 부산·경상권 출발 태백눈꽃열차 후기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직접 다녀온 입장에서 경상권 기준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부산 출발 태백눈꽃열차, 이렇게 예약했어요
저도 처음엔 “그냥 동해선 타고 올라가서 알아서 돌아다닐까?” 싶었는데,
* 태백까지 거리도 꽤 멀고
* 축제장까지 버스/이동도 신경 써야 하고
* 중간에 울진까지 들렀다 오고 싶고… 하다 보니 결국 코레일관광개발 패키지로 결정했습니다.
예약 방법
*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 출발역 ‘부전역’, 태백산 눈축제 상품 선택
* 전화로도 가능: 1544-7755 상품 자체는 서울 출발이랑 비슷하게
* 태백눈축제 & 통리탄탄파크 코스 (1인 99,000원)
* 태백눈축제 & 가곡유황족욕 코스, 2식 포함 (1인 129,000원)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고, 저는 힐링 욕심이 나서 또 한 번 가곡유황족욕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예약하면서 알게 된 포인트
* 최소 출발 인원 20명
→ 인원 모자라면 여행이 취소될 수 있어서, 출발 확정 문자 꼭 확인해야 해요.
* 취소 규정
* 출발 4일 전까지: 100% 환불
* 출발 1일 전부터: 환불 불가
부산 출발은 생각보다 경쟁(?)이 있어서 주말이나 연휴 끼면 예약이 꽤 빨리 찬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2. 부전역 출발 – 경상권 여행자들의 아침
07:16 부전역 출발, 생각보다 덜 힘든 시간
태백눈꽃열차 부전역 출발 시간은 오전 07:16 경이 었어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 서울 출발에 비하면 조금은 여유 있는 편이라, 부산·울산·경주 쪽 사시는 분들에겐 꽤 현실적인 시간대입니다.
* 열차 종류: ITX-마음 등
* 경유역:
* 부전역 → 기장역 → 태화강역(울산) → 경주역 → 경상권 주요 지역을 쭉 지나가기 때문에 중간역에서 타는 승객들도 꽤 많았어요.
좌석 번호랑 집결 시간, 객차 번호는 역시나 출발 1~2일 전 안내 문자로 한 번 더 옵니다. “내 열차 맞나?” 긴장할 틈 없이 문자만 잘 확인하면 끝.

3. 영주역 환승, 그리고 태백산 눈축제장 도착
부전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영주역까지 쭉 올라갑니다.
영주역 도착 → 전용 차량으로 환승
영주역에 내리면 가이드님이 피켓 들고 서 계세요. 이때부터는 그냥 이분만 따라다니면 되는 모드 진입입니다.
* 인원 체크
* 짐 간단히 정리
* 준비된 전용 버스(연계 차량) 탑승
영주에서 태백까지 가는 길은 창밖만 보고 있어도 점점 설경이 진해지는 루트라 버스 이동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아침에 반쯤 감겨 있던 눈이 이때 완전히 떠집니다.
4. 태백산 눈축제 – 남쪽 사람에게는 살짝 충격적인 겨울
부산 사람 입장에서 말하면, 태백산 눈축제는 말 그대로 “겨울 문화 충격”에 가깝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공기부터 다름
* 공기가 맑고,
* 숨 쉬면 입김이 훅 나오고,
* 땅은 이미 하얀 눈으로 도톰하게 쌓여 있는 상태. 축제장 안에서는
* 눈 조각 작품들이 쭉 늘어서 있어서 → 그냥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수십 장
* 아이들이 신나게 타고 노는 눈 미끄럼틀
* 이글루 같은 포토존, 눈사람, 눈 조형물 등등
부산 겨울에선 상상하기 힘든 “진짜 눈나라”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5. 탄탄파크 vs 가곡유황족욕, 경상권 출발도 코스는 동일
부산·경상권 출발도 서울 출발과 마찬가지로 코스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① 통리탄탄파크 코스 (액티브 & 포토 스팟형)
설명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코스.
* 폐광을 활용해서 만든 테마파크
* 광산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아트, 미디어 파사드, 그래픽 영상 체험
* 특이한 배경 사진 남기기 좋다 보니 인생샷 노리는 커플/친구들한테 인기 많았어요.
② 가곡유황족욕 코스 (힐링형) – 제가 선택한 코스
눈축제장에서 한참 놀고 난 후, 버스를 타고 가곡유황족욕 체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 유황 족욕 30분
→ 눈밭 걸어 다니며 꽁꽁 언 발이 서서히 녹는 그 느낌… 따뜻한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온몸이 편안해져요.
* 유황 비누 만들기 체험
→ 짧지만 알찬 체험이라 기념품 챙기기 딱 좋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쓸 때마다 여행 생각이 나요. 가족 단위, 특히 부모님 모시고 오는 효도 여행이라면 저는 탄탄파크보다 가곡유황족욕 코스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체력 부담도 적고, 만족도도 높았어요.
6. 울진 죽변항까지 덤으로 찍고 오는 코스
부산·경상권 출발 태백눈꽃열차의 숨은 하이라이트는, 사실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울진 죽변항’ 쪽 코스였습니다.
설경에서 바다로 넘어가는 신기한 하루
태백에서 눈 실컷 보고, 버스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갑자기 풍경이 바뀝니다.
* 하얀 산 → 파란 바다
* 태백산의 겨울 → 동해의 겨울 바다 죽변항 근처에서
* 잠깐 산책도 하고
* 저녁 식사까지 해결한 뒤 다시 기차를 타고 부전역(동해선)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에요.
“하루 만에 산·눈·바다를 다 본다”는 게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7. 부산 출발 태백눈꽃열차 타기 전,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실제로 다녀와 보니, 경상권 출발 여행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은 이겁니다.
① 부전역 출발이지만, 새벽 준비는 필수
07:16 출발이라고 해도
* 집에서 부전역까지 이동 시간
* 간단한 아침 챙길 시간
* 집결 시간(보통 출발 20~30분 전)을 고려하면 6시 전후에는 집을 나서는 게 마음 편해요.
② 방한 준비는 ‘부산 기준’ 말고 ‘강원도 기준’으로
부산 겨울 감각으로 옷 입고 갔다가 태백에서 그대로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 두툼한 패딩
* 귀 가려주는 모자, 목도리
* 방한 장갑, 털양말
* 미끄럼 방지 아이젠, 등산화나 방수 트레킹화
* 주머니마다 핫팩 한두 개씩 이 정도는 가져가야 눈축제장에서 오래 돌아다녀도 덜 힘들어요.
③ 예약은 꼭 ‘진심으로’ 서둘러야 합니다
부산·경상권 출발 태백눈꽃열차는 서울 출발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대신, 수요는 꽤 있는 편이라
* 주말
* 설 연휴 전후
* 1~2월 인기 날짜 이때는 정말 서두르지 않으면 금방 마감됩니다.
“날짜 잡았다” 싶으면 망설이기 전에 예약부터 하는 걸 추천해요.
8. 결론 – 경상권 사람도 충분히 갈 만한, 가치 있는 겨울여행
솔직히 말하면, 부산에서 태백까지라고 했을 때는 좀 멀게 느껴졌어요. 근데 기차 + 전용 버스 + 코스 + 식사까지 한 번에 묶인 패키지로 다녀오니까, 체감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눈꽃·설경 제대로 보고 싶고 * 운전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다녀오고 싶고
하루에 산·축제·바다까지 다 보고 싶다면 “부전역 출발 태백눈꽃열차 + 태백산 눈축제 + 울진 죽변항” 이 조합은 진짜 후회 없을 선택이었습니다.
올겨울, 부산·경상권에서 “어디 눈 보러 가지?” 고민 중이시라면 한 번쯤은 이 태백눈꽃열차 여행, 진지하게 후보에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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